일본 통산성 공업기술원과 미쓰비시알미늄은 호주 산업과학기술성과 공동으로 자동차 연비효율을 개선해 환경부하를 저감하는 초경량 마그네슘합금엔진 개발을 시작한다. 우선 97년도부터 3년동안 기초가 되는 마그네슘 신재료를 개발한다. 차의 호일이나 핸들의 일부에는 현재 마그네슘 주조부품이 사용되고 있으나 양국에 있어서 강도나 균질성, 내식성이 뛰어난 분말야금에 의한 초경량재료는 이제까지 예가 없다. 2000년을 목표로 차 한대당 70kg의 마그네슘 합금을 채용한다면 이산화탄소의 년간 배출량이 약 3% 정도(307톤) 삭감될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실용화에는 코스트다운이 가장 문제이다. 일본과 호주의 마그네슘 합금 신재료의 공동개발에는, 일본측으로부터 미쓰비시알미늄, 공업기술원의 기계기술연구소, 나고야 공업기술연구소가 참가한다. 97년도 예산의 개산요구에 약 1억4000만엔의 개발비를 포함시켰다. 공동프로젝트 기간은 3년동안이며 2000년까지 상업화가 된다면 그 이후 마그네슘 합금엔진의 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리고 한다. 호주는 마그네슘 산출국으로 고순도의 정련기술을 갖고 있는 한편, 일본은 분체를 이용한 고성능재료의 개선에서 실적이 있어 호주측으로부터의 요구가 있었다. 미국의 포드사는 2000년까지 차 한대당 70kg의 마그네슘을 채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미국은 주조기술을 공개하고 있지 않아 일-호 연대로 미국을 따라잡으려고 한다. 마그네슘 합금의 중량은 철의 약 1/4, 알미늄의 약 2/3로 매우 가볍다. 일본의 분말야금기술은, 분체를 이용해 급냉응고나 성분조정을 가능하게 하여 고성능의 재료를 생산할 수 있다. 공동 프로젝트에서는 리사이클 재료를 포함한 고성능 재료를 개발하는 외에 환경부하 평가방법의 개발이나 에너지 절약 효과의 평가도 계획하고 있다. 다만 마그네슘은 고가여서 비용저감이 과제이다. 공업기술원은 "티탄합금이나 알미늄합금에서는 일반적인 초소성 성형의 방법을 도입할 필요가 있으며, 재료의 능률이 좋아진다."고 한다.